BMW 그리고 아우디가가 미국에서 야심차게 기획했던 자동차 구독서비스를 종료했다. 2018년 시작 후 2년간 진행한 이 서비스는 이달 1월을 끝으로 소멸된다.
18일(현지시각) 미국 BMW와 아우디는 자동차 구독서비스를 1월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인은 신규 회원을 모집에 경제성이 낮은 데다가 다음 버전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BMW 액세스(Access)와 아우디 셀렉트(Select)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국내에서도 현대와 기아차가 동종의 서비스를 하며 잘 알려져 있다. 매월 일정 비용을 내고 자유로운 기간에 차를 빌려 탈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자동차 소유 개념에서 벗어난 형태다. 대여 기간에 따라 구독 서비스 가격이 다르다.
초기 차량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소유 부담(유지)도 없어 지속적으로 차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시기나 조건이 맞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다양한 브랜드에서 시도된 사업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일어난 선두국가인 미국에서 그것도 BMW와 아우디가 구독서비스를 중단했다는 것.
BMW측에 따르면 향후 검증과 보완을 더 거쳐 다음 버전을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가입자의 수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아우디 역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차량 구독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면책조항이 종료되는 기간이 돌아오면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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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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