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G9
샤오펑 G9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이 내달 독일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펑은 자사의 공식  SNS 채널 위챗 계정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첫 모델로 샤오펑 G9와 P7을 동시 출격한다.

샤오펑 G9와 P7은 중형 세단과 SUV다. 독일에서 판매가격은 G9 이 5만 7,600유로(한화 약 8,380만원)부터 6만 9,600유로(한화 약1억 129만 원)다. 샤오펑 P7 가격은 4만 9,600유로(7,200만 원)부터 6만 9,600유로(한화 약 1억 129만 원)이다.

샤오펑 P7 인테리어
샤오펑 P7 인테리어

샤오펑은 4월 경 출시해 5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다른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실 샤오펑이 유럽시장에 진출한 것은 독일이 처음은 아니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 시장에는 이미 진출해 있다. 하지만 독일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정평이 나 있어 샤오펑으로선 도전적인 시장임에 분명하다.

샤오펑 P7
샤오펑 P7

샤오펑에 따르면 독일에 중국 전기차에 대한 좋은 평판이 있어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독일이 전기차 시장에 다시 주목하고 있어 샤오펑으로선 기회로 판단한 상황. 세를 몰아 독일 전기차 시장 점유율 3%가 단기목표라고 말했다.

샤오펑 G9
샤오펑 G9

샤오펑의 유럽 확장전략은 뚜렷하다. 대리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염가 정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선다는 것. 샤오펑은 독일 전역에 24개 소매점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20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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