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 고속도로 모처에서 현대차 코나 N을 포착했다. 아반떼 N과 더불어 2021년 고성능 차의 기대주 중 하나인 코나 N을 모터플렉스가 포착한 것이다.
22일 본지의 시승일정을 소화하던 중 국내 한 지방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현대차 코나 N을 포착했다. 올해 출시될 고성능차 기대주 중 하나인 코나 N을 직접 만난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만난 코나 N은 상당한 속도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배기음이 워낙 뚜렷하게 차이가 나기에 바로 코나 N이라는 점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코나N에 버금가는 고성능 모델을 시승하고 있던 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코나 N은 줄곧 추월하려는 시도를 이어갔다.
상당한 시승일정을 소화했는지 위장막으로 가려진 코나N은 다소 때가 많이 탄 모습이었지만 커다란 배기머플러팁과 붉은색으로 고성능임을 암시하는 다양한 튜닝파츠 덕분에 숨겨지지 않는 외관을 엿볼 수 있었다.
얼마 전 드러난 현대차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과 같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그리고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된다. 고성능을 자처하는 모델답게 런치 컨트롤과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도 탑재된다.
신형 코나 N의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N DCT와 같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75마력,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이 탑재한다.
신형 코나 N의 습식 8단 DCT 변속기는 기존의 건식 7단 DCT 변속기와 다르게 클러치 작동 과정에 오일을 사용해 윤활 성능과 냉각 성능을 높여 높은 토크를 발휘하는 엔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벨로스터 N DCT와 같은 N DCT 특화 기능도 있다.
레브 매칭, 컨치 컨트롤, 주행 모드별 변속 패턴 차별화 및 배기음 강화, DCT 특화 수동모드, 오버부스트 기능이 포함된 N 그린 시프트 등을 지원한다. 신형 코나 N의 외관은 전면부 및 후면부 N 전용 범퍼,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 등을 통해 코나 N라인과 차별화한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특징인 대구경 듀얼 머플러를 탑재한다. 전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사이드실에는 액티브 레드 포인트가 더해진다. 브레이크 캘리퍼도 붉은색으로 마감된다. 보디 원톤 클래딩과 퍼포먼스 블루 외장 컬러가 도입한다.
현대차 N 브랜드 관계자는 ’신형 코나 N은 N 브랜드 최초의 SUV자 핫 SUV다. 다른 N 모델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의 다재다능함과 일반 도로, 서킷에서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하고 민첩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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